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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 개요
서울 샤로수길 인근에 위치한 카페겸 술집인 미라보에 다녀왔습니다.
미라보는 21:00 전까지 터키쉬 모래커피와 술을 판매하고 21:00 이후에는 술만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술은 다양한 위스키, 와인,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앤티크한 인테리어가 특징인 이 가게는 2층 규모입니다.
저희는 저녁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커피는 못 마셨고 술을 마셨습니다.
주소 및 운영 시간
- 도로명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로 541
- 지번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동 1663-9
- 주차장 X
- 화~금 17:00 – 02:00
- 토 14:00 – 02:00
- 일 14:00 – 00:00
- 매주 월요일 휴무
위치 및 규모
2층 규모의 미라보는 1층은 바와 테이블, 2층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 샤로수길 술집입니다.
약 15명 정도 수용 가능한 규모입니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이고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1층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은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1층이 만석인 관계로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앤티크한 인테리어와 가구가 더욱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줍니다.
2층 입구에는 물과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어 굳이 1층까지 내려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카페를 겸하는 곳이다 보니 이런 세심한 배려가 좋았습니다.
메뉴 및 가격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칵테일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미라보 가든을 주문할 경우, 미라보에서 직접 만든 미라보 진으로 만들어 주신다고 합니다.
안먹어 볼 수 없겠죠?
술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술 종류가 거의 100가지 이상 되는 것 같아서 다 찍지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선택장애가 올 정도로 많으니 설명을 잘 읽어보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2층에서 주문하는 방법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메뉴를 다 고르시고 메뉴판을 덮은 채로 대기하시면 직원 분께서 CCTV로 확인 후 올라오십니다.
그러나 직원 분들이 너무 바쁘셔서 CCTV를 제대로 확인을 못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1층 내려가서 주문했습니다.
안주는 치즈 플레터, 살라미 플레터, 멜론 프로슈토로 총 3가지입니다.
저희는 미라보 가든, 봄날의 왈츠, 멜론 프로슈토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미라보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해주세요.
기본 안주
술이 나오기 전에 물수건과 자스민 차를 주셨습니다.
천천히 얘기하면서 차를 즐기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 안주로 크렌베리와 크래커가 나옵니다.
와인과 딱 어울리는 안주인데 와인을 주문할걸 그랬습니다. 다들 아는 맛이죠?
미라보 가든, 봄날의 왈츠 | ₩20,000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술과 안주가 너무 늦게 나오고 심지어 자스민 차를 한번 더 가져다 주신겁니다.
테이블 세팅이 안된 것으로 착각했던 모양입니다.
직원들 간에 소통이 잘 안되는 것 같아 보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1층이 바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2층도 조금 신경 써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뒤에 있는 것이 미라보 가든이고 앞에 있는 것이 봄날의 왈츠입니다.
칵테일을 많이 마셔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첫 맛이 조금 쌉쌀했다가 끝에서 단맛이 올라왔습니다.
특유의 알코올 향도 세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멜론 프로슈토 | ₩20,000
멜론 프로슈토는 썰어진 멜론에 프로슈토를 얹고 주변에 각종 견과류와 치즈를 뿌려 놓은 모습입니다.
비주얼은 괜찮았으나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면 그렇게 특별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멜론 프로슈토라는 안주 자체가 만들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정말 특별한 프로슈토를 쓰지 않는 한은 맛이 정형화 되어있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너무 술에만 정성을 쏟은 것 같아 보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안주의 가짓수를 늘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총평
맛 ★★★★
칵테일 맛을 잘 몰라서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지만, 멜론 프로슈토는 너무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가격 ★★★★★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편의성 및 접근성 ★★★★
역과의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접근성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 ★★★
친절하셨지만 직원들 간에 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2층 손님들에게 조금 더 신경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재방문 의사 X
이 글은 업체의 지원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