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로, 울산~부산 30분 만에 도착한다.
울산시는 19일부터 국도 7호선 청량~옥동 도로가 본격적으로 개통되어 운영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도로 개통은 지난 2018년 11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637억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번 청량~옥동 도로 개통으로 인해, 이예로는 착공 13년 만에 완전히 개통되었습니다. 이예로는 지난 2005년부터 계획이 시작되어 2010년 첫 착공을 시작으로, 여러 구간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었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인해 울산 북구에서 부산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약 30~40분 단축되어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청량~옥동 도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도건설사업의 일환으로, 북구 매곡동에서 부산 노포동까지 총 연장 46.5㎞인 국도 7호선 대체 우회도로인 이예로 사업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와 남구 옥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 연장은 1.6㎞에 달하며 왕복 네 차선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본 공사에는 문죽교차로 등 두 개의 입체교차로와 청량교 등 세 개의 교량 설치 공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제적·문화적 교류 활성화 예상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와 남구 옥동을 연결하는 청량-옥동 도로를 통해 온산공단이나 울주군청 방면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도심 교통 체증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동부권 교통과 물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그동안 낙후되었던 세 지역의 동부권 발전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울산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불과 30여 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지역간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용당동까지는 지난 2019년에, 그리고 문죽교차로까지는 지난해 말에 각각 개통되었습니다. 또한 남구 옥동에서 북구 매곡동까지의 구간은 지난해 가을에 개통되어 본 사업이 완료됩니다.
변경된 교통 흐름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청령~옥동 도로를 이용하면 국도14호선과 연결되는 문죽교차로를 통해 온산공단이나 울주군청 방면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며, 물류 수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국도 7호선 대체 우회도로 이예로의 완전 개통은 울산, 양산, 부산 사이의 효율적인 교통 연결을 가능케 하여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쟁력 강화, 그리고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앞으로도 국도 건설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며,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