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축구 좋아하시나요? 저는 축구를 월드컵 할 때만 봤지, K리그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마침 2023년 12월 12일 울산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 리그 (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고 하여 직관을 하러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갔습니다.
축구를 보러 가는 김에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직관 기록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은 울산대학교 근처 옥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축구장 뿐만 아니라 보조경기장 까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울산 내에서는 규모가 꽤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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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치킨 무거점
문수축구경기장 안에 피자집, 치킨집 등 먹을 것이 많지만 밖에서 포장해 가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그래서 저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운 땅땅치킨 무거점 (울산 남구 무거동 576-10)에서 치킨을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도 상에서는 가까운데 도로가 조금 복잡하여 돌아가야 했습니다. 저는 방문 전 미리 전화로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다행히 시간 맞춰 도착하여 바로 픽업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땅땅불갈비+허니순살치킨 2마리 세트입니다. 참고로 방문 포장 시 할인이 되니까 참고하세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입장
다시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돌아와 같이 온 지인들을 만나 입장했습니다. 저는 사전에 티켓링크로 예매했고, 매표소에서 수령했는데요. 굳이 그럴 필요 없이 각 방향 입구마다 설치되어 있는 무인발권기에서 매표하시는 것이 더 편합니다.
참고로 문수축구경기장의 주차장은 좁기 때문에 아마 주차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근처 길가에 대는 차들이 많으니 길가에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있으니 입장 하시기 전에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치킨집에서 준 PET 콜라병은 무사 통과 되었습니다.
안에 편의점도 있고 맥주를 따로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맥주는 캔으로 판매하고 있고 캔을 소지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캔맥주를 구매하신 후 일회용 컵에 다시 옮겨 담으셔야 합니다. 일회용 컵은 맥주 부스에서 제공됩니다.
울산 현대vs.가와사키 프론탈레 경기 후기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울산 현대는 검은색 유니폼이고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흰색 유니폼입니다. 이 날 조현우 골키퍼도 출전해서 굉장히 반가운 얼굴이었습니다. 특히 이청용 선수가 아직도 현역이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제가 앉은 좌석은 일반석 E구역인데요. 좌석 간의 간격이 굉장히 좁습니다. 그래서 경기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셔서 미리 자리에 착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미리 포장한 음식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이 음식을 소개 안했는데요. ‘피자먹다‘라는 브랜드의 피자입니다. 저렴하고 맛있기로 유명하고 프랜차이즈라서 울산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근처에도 있으니 꼭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땅땅치킨입니다. 오면서 조금 식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경기장 내에서 산 맥주와 함께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습니다. 참고로 맥주는 4,500원입니다.
이 날 전반전에서 2골을 먹혀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에 마틴 아담 선수가 연속 2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사실 후반에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아쉽게 안들어갔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가와사키 프론탈레 팀에 대해 검색해보니 아시아에서는 꽤 잘하는 팀이었습니다. 비록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지만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2024년부터 K리그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