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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SOYA, 영어 메뉴) | 일본 교토 안주와 맥주가 맛있는 술집 | 후기 리뷰

소야 (SOYA, 宗や) 개요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일본 교토 기요미즈고조 (清水五条) 역 근처에 위치한 소야 (SOYA, 宗や)는 한적한 동네 골목에 위치한 작은 술집입니다. 메뉴는 일본 어디에서나 파는 흔한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맛에서 정성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희는 교토 여행하면서 2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정말 맛있는 술집이었습니다. 심지어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본의 대부분 술집은 흡연이 가능했고, 이 곳 역시 흡연이 가능한 술집이기 때문에 비흡연자들은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일본 교토 술집 소야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및 운영 시간

  • 주소 : 일본 〒605-0801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미야가와스지 8 조메
  • 매일 17:00-03:00
  • 주차장 X

위치 및 규모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약 2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실내는 바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목 술집답게 적당히 북적거립니다.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고 눈치가 빨라서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바로 대응해 줍니다.

메뉴 및 가격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이 곳의 장점은 영어 메뉴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애피타이저
    • Simmered Beef Sinew & Japanese White Radish in Mild Japanese broth (소 힘줄과 부드러운 육수에 담긴 무) | ¥600
    • Soya’s original Potato Salad  (절인 야채와 콩비지로 구성된 소야의 감자 샐러드) | ¥500
    • Fresh Green Bell pepper  (소야의 저민 치킨 된장 페이스트를 곁들인 파프리카) | ¥500
    • Sliced Onion & Kyo Shiba-zuke (잘게 썬 양파와 가쓰오부시가 곁들여진 교토식 피클) | ¥550
    • Kamaage Shirasu (데친 치어) | ¥500
    • Shutou (소금에 절인 생선 내장) | ¥700
    • Soya’s original Hot & Spicy Yodare-dori (하나잔쇼 소스를 얹은 데친 닭고기) | ¥700
    • Soya’s original Namul (Tomato & Avocado) (토마토와 아보카도를 곁들인 소야 나물) | ¥750
    • Iburi-gakko & Mascarpone Cheese (훈연한 절임과 마스카포네 치즈) | ¥800
    • Pickled Celery in Nam pla (남쁠라에 절인 셀러리) | ¥450
    • Yuba & Black Sesame Tofu (두유 껍질과 검은깨 두부) | ¥700
    • Seared Mimolette Cheese (그을린 미몰레뜨 치즈) | ¥750
  • 철판 요리
    • Roasted Sweet Potato (구운 고구마) | ¥750
    • Roasted Bacon & Onion (구운 베이컨과 양파) | ¥950
    • Roasted Kujo-negi & Beef (구운 교토식 파와 소고기) | ¥800
    • Roasted Stuffed Shiitake Mushroom (구운 꽉찬 표고버섯) | ¥800
    • Mushroom wrapped with pork (돼지고기로 감싼 버섯) | ¥800
    • Roasted Japanese White Yam Potato & Dried Mullet Roe (구운 참마 감자와 건조 숭어알 절임) | ¥750
    • Roasted Abura-age (두부 구이) | ¥650
    • Ahijo (소금에 절인 오징어와 버섯) | ¥900
    • Tonpei-yaki (계란말이에 싸여진 구운 돼지고기) | ¥800
    • Seared Dried Firefly Squid (그을린 건조 섬광 오징어) | ¥600
    • Seared Heshiko (소금과 겨에 절인 생선) | ¥750 (¥300 추가 시 오차즈케로 먹을 수 있음)
    • Roasted Seseri (구운 닭 목) | ¥850
    • Beef Steak (Kainomi) (소고기 스테이크) | ¥2,200
    • Soya’s original Petti Sukiyaki (소야의 스키야끼) | ¥650 (¥200 추가 시 밥 제공)
    • Deep-fried Chicken (후라이드 치킨) | ¥800
    • Deep-fried Ham Cutlet (후라이드 햄 커틀릿) | ¥650
    • Tempura (Dried Squid) (마른 오징어 튀김) | ¥750
    • Kyoto-style Dashi-maki (교토식 오믈렛) | ¥750
    • Akashi-style Dashi-maki (아카시식 오믈렛) | ¥750
  • 국수 & 밥
    • Soya’s original Yaki-soba (소야의 야끼소바) | ¥850
    • Soya’s original Fried Rice (소야의 볶음밥) | ¥800
    • Taiwan-style Yaki-Maze soba (대만식 야끼마제소바) | ¥1,000
  • 디저트
    • Kyoto-style Chocolate Fondant (교토식 초콜릿 퐁당) | ¥800
  • 음료
    • Asahi Super Dry Draft Beer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 ¥500 (250 ml), ¥700 (410 ml)
    • Bottled Beer (병맥주) | ¥650 (기린 라거, 삿포로 클래식), ¥700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 ¥750 (오리온 맥주)
    • Non-alcoholic beer (Asahi) (논알콜 아사히) | ¥550
    • Highball (하이볼) | ¥600
    • Sake Cocktails (사케 칵테일) | ¥850
    • Shochu (고구마 또는 밀 소주) | ¥650-750
    • Ebisu Fuku Ume (에비수 자두 와인) | ¥650
    • Eikun served hot (뜨거운 에이쿤 사케) | ¥750
  • 논알콜 음료
    • Grape, Apple juice (포도, 사과 주스) | ¥500
    • Nose Ginger Ale, Lamune (진저 에일, 소다 음료) | ¥400
    • Green Tea (녹차) | ¥450
    • Jasmin Tea (자스민 차) | ¥400

절인 야채와 콩비지로 구성된 소야의 감자 샐러드 | ¥50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가장 기본적인 애피타이저입니다. 간이 정말 적절했고 모든 것이 다져진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스타터로 알맞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계란말이에 싸여진 구운 돼지고기 | ¥80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흔히 돈페야끼라고 알려진 음식입니다. 돼지고기 계란말이 위에 다진 생강이 올라가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맥주 안주로는 제격입니다.

소야의 야끼소바 | ¥85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구운 파가 곁들여진 야끼소바입니다. 특이하게 육수가 함께 나옵니다.

츠케멘처럼 육수에 찍어 먹는 스타일인데 이것 역시 별미였습니다.

짭짤한 육수와 달콤한 구운 파의 조화로 야끼소바의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났습니다.

토마토와 아보카도를 곁들인 소야 나물 | ¥75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이건 샐러드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아무것도 아닌 듯한 음식 같지만 묘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후라이드 치킨 | ¥80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소야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흔히 치킨 가라아게로 알려져 있는데요.

튀김 옷이 얇으면서 간이 잘 되어있고 부드럽게 익혀진 상태였습니다.

소야의 치킨 가라아게는 특이하게 꼬치에 꽂혀진 상태로 나옵니다. 옛날에 문구점에서 먹던 느낌도 나네요.

저는 다 같이 나눠먹기 위해 꼬치를 빼서 먹었습니다.

이 메뉴는 무조건 주문하세요!

소야의 저민 치킨 된장 페이스트를 곁들인 파프리카 | ¥50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이 메뉴 역시 특별해 보이지 않는데 찍어 먹는 된장 소스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소스만으로도 맥주 안주에 제격입니다.

이 메뉴 역시 스타터로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잔쇼 소스를 얹은 데친 닭고기 | ¥70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이 메뉴는 닭가슴살을 삶아서 소야만의 특제 매운 소스를 올린 음식입니다.

일본의 매운 소스들은 한국인 입맛에 그리 맵지 않은데요. 이 메뉴 역시 그렇습니다.

닭가슴살이 정말 부드러웠고 소스는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소 힘줄과 부드러운 육수에 담긴 무 | ¥60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이 메뉴는 우리나라 소고기뭇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푹 끓인 무의 시원함이 국물에 그대로 우려나왔고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식감입니다.

데친 치어 | ¥50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이 메뉴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치어라고 하면 알에서 갓 부화한 멸치, 청어, 은어 등 작은 어류를 말합니다.

물론 한국 사람들은 멸치볶음에 익숙하지만 이건 볶음이 아닌 삶은 음식이기 때문에 식감이 많이 다릅니다.

어쩌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카시식 오믈렛 | ¥75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아카시식 오믈렛은 절인 생강이 들어간 계란말이입니다. 근데 특이하게 가쓰오부시 육수가 나옵니다.

이 육수에 계란말이를 적셔 먹는 음식인데요. 계란말이와 짭짤한 육수의 조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담백하면서 짭짤하여 맥주 안주로 역시 좋습니다.

후라이드 햄 커틀릿 | ¥65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후라이드 햄 커틀릿이 과연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말 그대로 슬라이스 햄을 튀긴 것인데, 햄의 맛은 우리가 흔히 먹던 분홍소시지 맛이 났습니다.

튀김 옷이 꽤 두껍고 바삭하여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마른 오징어 튀김 | ¥750

일본 교토 술집 소야 (SOYA, 宗や)

마른 오징어 튀김은 소야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메뉴였습니다.

그 동안 먹었던 소야의 튀김 메뉴는 모두 바삭했는데 이 메뉴는 유독 눅눅했습니다.

진미채 같은 느낌의 마른 오징어를 써서 수분이 없는 것이었을텐데 왜 눅눅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메뉴는 개인적으로 비추천합니다.

총평

맛 ★★★★★

전반적으로 모든 메뉴가 만족스럽습니다. 교토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술집입니다.

가격 ★★★★

솔직히 나오는 양에 비해 가격은 꽤 비싼 편입니다. 특히, 맥주가 비싼 편입니다.

편의성 및 접근성 ★★★★

인적이 드문 동네 골목에 위치해 있다 보니 찾아가기는 쉽지 않지만 근처에 기요미즈고조역이 있어서 좋습니다.

서비스 ★★★★★

모든 직원들이 친절했습니다.

재방문 의사 O

이 글은 업체의 지원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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