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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스시로 가와라마치 타코야쿠시점 개요
이 글은 업체의 지원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일본의 맛과 문화를 한데 담은 스시,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바로 ‘스시로 (スシロー)‘입니다. 1984년에 설립된 이후로 스시로는 일본 내외를 막론하고 빠르게 성장해, 지금은 전 세계에 수백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진정한 일본 스시의 풍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스시로의 핵심 철학은 고품질 저가격입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든 스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모든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는 그들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찾아내어 새롭게 개발하는 것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주문 시스템까지! 이 모든 것이 곧 스시로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서비스 정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교토 여행할 당시 스시로 가와라마치 타코야쿠시점 (スシロー 河原町蛸薬師通り店)에 방문했습니다. 좌석을 배정받는 법 부터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주소 및 운영 시간
- 주소 : 일본 〒604-8041 Kyoto, Nakagyo Ward, Uraderacho, 599番地
- 매일 11:00 – 23:00
위치 및 규모
대부분의 스시로 매장은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우 넓습니다. 약 8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규모이며, 식사 시간에는 사람이 많이 붐빕니다.
워낙 규모가 크고 자동화가 되어있다 보니 좌석 배정도 본인이 직접 셀프로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매장에 입장하게 되면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흥미롭게도 매장 바로 입구에 이렇게 세면대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과정은 자리 배정입니다. 세면대 바로 옆에 있는 컴퓨터에 인원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자리를 배정해 줍니다.
자리를 배정 받으면 자리 배정표가 나오는데, 이는 마지막에 결제할 때 필요한 것이므로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앞에 스시가 배달되는 컨베이어 벨트가 있고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 태블릿PC를 가지고 메뉴를 주문해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보려 합니다.
메뉴 및 가격
스시로의 핵심 철학인 고품질 저가격은 스시로가 제공하는 다양한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전벨트 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스시와 롤, 뿐만 아니라 특별 주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메뉴까지! 모든 것이 고품질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져 있습니다.
메뉴판은 한국어 지원이 되기 때문에 주문하기 정말 편했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여기에 모두 나열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스시로의 자세한 메뉴는 스시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어 초밥, 된장국 (미소 시루)
한국에서는 방어를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선하고 두꺼운 방어회가 입안 가득 들어올 때의 풍미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초밥을 계속 먹게 되면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된장국 (미소 시루)를 주문했습니다. 아주 감칠맛나고 좋았습니다.
참치 3종 세트
세트 메뉴에 참치 3종 세트가 있길래 주문해 봤습니다.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냉동 보관된 참치인 듯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퀄리티를 유지했습니다.
왕우럭조개 초밥
한국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왕우럭조개 초밥입니다. 식감이 쫄깃하고 두툼해서 아주 별미인 메뉴인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2접시를 먹은 메뉴였습니다.
장어 초밥
한국에서는 장어 초밥을 비싸서 못 먹었는데 여기서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슷썰기로 썰어져 나와서 독특했지만 식감은 괜찮았습니다.
고등어 초밥
횟감으로 아주 예민한 재료 중 하나인 고등어입니다. 고등어는 바로 잡아서 회를 떠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시로의 고등어 초밥은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최상의 품질 상태를 유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낫또 군함
난생 처으 먹어보는 낫또 군함입니다. 낫또 특유의 끈적임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렇다고 청국장 보다는 향이 덜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게 초밥을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갱이 튀김 (아지 후라이)
바로 전날에 이자카야 스즈메에서 아지 후라이를 먹었는데 여기서도 먹게 됐습니다. 아지 후라이는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아지 후라이는 초밥의 고유 특성인 샤리와 네타를 지키고자 밥 위에 올려져 나와 인상적이었습니다. 맛 역시 좋았습니다.
총평
맛 ★★★★☆
일부 초밥은 냉동 생선을 사용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매우 높은 품질의 초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 ★★★★★
매우 저렴한 초밥이라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편의성 및 접근성 ★★★★★
교토가와라마치역과 가깝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장입니다.
서비스 ★★★★★
메뉴를 주문하면 아주 빠르게 음식이 나옵니다.
재방문 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