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듀크서프비스트로‘는 타코와 생맥주를 전문으로 파는 감성 술집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내부 인테리어를 서퍼들이 자주 방문하는 술집처럼 꾸며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고 위치가 바닷가 주변이 아니었고 주요 관광지 근처에 있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손님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인테리어와 조명 덕분에 조용하고 가볍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분위기어서 좋았습니다.
지금부터 듀크서프비스트로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주소 및 운영 시간
- 도로명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제연로188번길 6-6
- 지번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2121
- 월~토 17:00-00:30
-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장 X
위치 및 규모
실내는 약 30명 내외 수용 가능하며,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근처 골목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원목 가구와 따뜻한 조명을 이용한 인테리어 덕분에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이 곳은 실제 사장님께서 서퍼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대평포구 근처에서 장사를 하셨다가 이 쪽으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가게 한 켠에는 여러가지 술과 잔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덕분에 멍하니 바라봐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듀크서프비스트로 메뉴 및 가격
듀크서프비스트로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타코
- 새우타코 | ₩13,500
- 매콤 새우타코 | ₩13,500
- 흑돼지 타코 | ₩13,500
- 토스타다
- 흑돼지 토스타다 | ₩15,500
- 매콤새우 토스타다 | ₩15,500
- 과콰몰레 | ₩2,000
- 간단한 안주
- 흑돼지 서프림 | ₩23,000
- 감자튀김 | ₩10,000
- 서퍼 떡볶이 | ₩9,000
- 달걀 | ₩1,000
- 돈가스 | ₩3,000
- 김말이 | ₩3,000
- 새우튀김 | ₩7,000
- 밥
- 제주 나시고렝 | ₩13,000
- 새우 추가 | ₩5,000
- 제주 나시고렝 | ₩13,000
- 화이타
- 듀크 화이타 | ₩41,000
- 고수 추가 | ₩1,000
- 또띠아 4장 추가 | ₩3,500
- 듀크 화이타 | ₩41,000
- 나쵸
- 멕시칸 나쵸 | ₩17,000
- 나쵸 주전부리 | ₩10,000
- 생맥주
- 상상페일에일 | ₩8,500
- 아이피에이 (IPA) | ₩8,500
- 모카 스타우트 | ₩8,500
- 레드락 | ₩6,500
- 칵테일
- 하루방토닉 | ₩8,000
- 듀크밤 | ₩9,000
- 듀크 하이볼 | ₩9,000
- 얼그레이 하이볼 | ₩10,000
- 진토닉 | ₩8,000
- 샷 추가 | ₩3,000
- 데낄라
- 호세 쿠엘보 데낄라 | 샷 ₩6,000 | 병 ₩120,000
- 1800 세포사도 | 샷 ₩9,000 | 병 ₩180,000
- 패트론 실버 | 샷 ₩12,000 | 병 ₩240,000
- 병맥주
- 빅 웨이브 | ₩10,000
- 코로나 | ₩9,000
- 한라산 17 | ₩6,000
- 음료
- 번다버그 자몽주스 | ₩6,000
- 골드메달 사과주스 | ₩4,500
- 제주 감귤주스 | ₩3,500
- 페리에 | ₩3,500
- 콜라 | ₩3,000
- 스프라이트 | ₩3,000
그 외 자세한 정보는 듀크서프비스트로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상상페일에일 | ₩8,500
저는 가장 먼저 상상페일에일을 주문했습니다. 페일에일은 라거와 달리 효모가 맥주 위에 뜨는 상면발효방식을 이용한 맥주로, 맥아와 홉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특유의 과일 향이 많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상페일에일도 에일 맥주 종류 중 하나로, 도수도 꽤 높기 때문에 진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생맥주라서 진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타터로 제격이었습니다.
흑돼지 타코 | ₩13,500
주문한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흑돼지 타고입니다.
소프트 또띠아 (토르티야)위에 다진 흑돼지와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 요리입니다. 2개가 나오기 때문에 둘이서 나눠먹기도 좋았습니다.
손으로 접어서 먹어야 제 맛인거 아시죠?
모카 스타우트 | ₩8,500
타코와 맥주를 다 먹어갈 때 쯤 모카 스타우트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스타우트는 아일랜드식 흑맥주로, 영국식 흑맥주인 포터와 흡사합니다. 맥아를 태울 정도로 볶아서 발효 시킨 것이기 때문에 까만 색깔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에일과는 다른 쌉쌀한 향이 나지만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코젤 다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흑돼지 토스타다 | ₩15,500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흑돼지 토스타다입니다.
타코와는 달리 하드 또띠아, 즉 튀긴 또띠아를 사용한 음식인데요.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빼달라고 요청하거나 따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나쵸와 치즈 소스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타코 보다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방토닉 | ₩8,000
하루방토닉은 제주 돌하르방 모양을 본 따서 만든 병에 한라산 소주와 과일 시럽을 넣은 칵테일입니다.
한라산 소주가 들어가서 강한 술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과일 시럽 때문에 달달한 향이 많이 나는 술입니다.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 술이니까 한 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서비스
맛있게 먹고 있는 중에 사장님께서 나쵸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맥주 안주로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센스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서비스를 받으면 감사함을 보답하기 위해 다 먹는 스타일이라서 이번에도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또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5점 만점)
맛 5
흑돼지의 잡냄새 없이 모든 재료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가격 5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입니다.
편의성 및 접근성 4
주차장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근처 골목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서비스 5
서비스로 주신 나쵸 정말 잘 먹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O
이 글은 업체의 지원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